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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야외 주차 후 시동을 걸었을 때 예열이 필요한지 알아봅시다.
(1)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름철에도 약 30초에서 1분 미만의 '짧은 예열'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엔진이 이미 따뜻할 것이라 생각하여 시동을 걸자마자 바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야외 주차를 오래 해두면 계절과 상관없이 엔진 내부의 오일이 모두 아래쪽 오일팬으로 흘러 내려가 있는 상태가 됩니다.
(2) 여름철 예열의 목적은 엔진을 따뜻하게 데우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 가라앉은 오일을 엔진 전체에 순환시키는 것입니다.
시동을 걸고 약 30초 정도 머무르는 동안 엔진 오일 펌프가 작동하여 엔진 내부 주위의 핵심 부품
(실린더, 피스톤, 타이밍 체인 등)에 오일을 구석구석 공급하게 됩니다.
이 과정 없이 시동 직후 바로 급출하하게 되면 오일막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품끼리 마찰을 일으켜 엔진 미세 마모 및 내구성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 계기판의 엔진 회전수(RPM)가 대략 1,000RPM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출발하시면 가장 이상적입니다.
처음 시동을 걸면 공회전 RPM이 일시적으로 높게 솟구쳤다가 점차 안정되는데, 이 안정화되는 시간이 대략 30초에서 1분 내외입니다.
이 시간 동안 안전벨트를 매고,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하는 등의 시간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필요한 최소 예열이 완료됩니다.
(2) 출발한 직후 약 5분 동안은 엔진 온도가 정상 범위에 도달할 때까지 '부드러운 서행 주행'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정한 예열은 정차 상태가 아니라 차를 천천히 움직이면서 엔진과 미션오일의 온도를 함께 올리는 '주행 예열'입니다.
골목길을 빠져나가거나 큰 도로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엔진에 무리를 주는 과격한 급가속이나 급제동을 삼가고
부드럽게 가속하는 것이 차를 오래 아끼는 비결입니다.
(1) 시동을 걸자마자 에어컨을 강하게 켜는 것은 엔진과 배터리에 큰 부하를 주므로 피해야 합니다.
출발 후 엔진 회전수가 어느 정도 안정되고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에어컨을 가동하는 것이 차량 전기 시스템과
컴프레서의 수명에 좋습니다. 야외 주차로 인해 실내가 너무 뜨겁다면 시동을 걸고 창문을 모두 연 뒤,
에어컨 송풍(바람만)을 강하게 틀어 뜨거운 열기를 먼저 밖으로 밀어내고 창문을 닫으며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것이 냉각 효율을 높이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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