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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이 많은 지방 국도로 장거리 여행을 다녀오거나 도심 속의 피로도가 높은 주행을 마친 후 차량 관리 요령입니다.
이런 경우는 엔진, 변속기, 브레이크가 평소보다 높은 부하를 받아 스트레스가 누적됩니다.
차량을 오랜 기간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하기 위한 장거리 주행 후 핵심 관리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1) 브레이크 시스템의 열을 완전히 식혀주어야 합니다.
오르막길 후 이어지는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자주 밟았다면 디스크와 패드가 심하게 과열된 상태입니다.
여행 직후 세차를 하며 뜨거운 브레이크에 바로 찬물을 뿌리면 디스크가 변형되어 브레이크 밟을 때 떨림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최소 하루 정도 주행을 쉬거나 열이 완전히 식은 후에 세차해야 합니다.
(2) 변속기(미션) 오일과 구동계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급경사 오르막길을 반복해서 오르면 변속기 온도가 정상 범위보다 높게 치솟아 오일의 점도가 깨지거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장거리 주행 후 평소와 다르게 변속 시 툭툭 치는 충격이 느껴지거나 울컥거림이 있다면 미션 오일 오염도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하체 서스펜션과 고정 볼트류의 유격을 확인합니다.
지방 국도는 고속도로에 비해 노면이 고르지 못하고 요철이나 포트홀이 많습니다.
거친 노면의 충격이 하체로 고스란히 전달되므로, 주행 중 밑에서 덜컥거리는 소음이 나기 시작했다면
하부 서스펜션 부품(로어암, 어시스트암 등)의 부싱이 찢어지거나 볼트가 풀리지 않았는지
정비소 리프트에 올려 확인하는 것이 차량 수명을 늘리는 지름길입니다.
(1) 엔진오일의 양과 변색 여부를 체크합니다.
고부하 고회전(높은 RPM) 주행을 지속하면 엔진오일이 미세하게 소모되거나 열화로 인해 시커멓게 변할 수 있습니다.
보닛을 열고 오일 게이지를 뽑아 잔여량과 오일의 점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 줍니다.
(2) 냉각수(부동액) 레벨을 확인합니다.
오르막길에서는 엔진 열을 식히기 위해 냉각 시스템이 최대치로 가동됩니다.
냉각수 보조 탱크의 수위가 커트라인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는지,
혹시 미세한 누수가 생겨 바닥에 핑크색이나 초록색 액체가 고여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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