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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은 폭우로 인한 시야 미확보와 미끄러운 노면 때문에 일 년 중 자동차 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1)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장마철 가장 위험한 현상은 물 위를 떠서 가는 '수막현상'입니다. 타이어 홈(트레드) 깊이가 3mm 미만으로 마모되었다면
배수 능력이 현격히 떨어지므로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또한, 공기압을 평소보다 5~10% 정도 높게 설정하면 타이어 홈이 벌어져 배수에 도움을 줍니다.
(2) 와이퍼 및 유막 제거:
와이퍼 작동 시 소음이 나거나 물기가 깨끗하게 닦이지 않는다면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특히 앞유리에 기름때가 쌓인 '유막'이 있으면 비가 올 때 시야가 매우 흐려지므로,
시중의 유막 제거제를 사용하여 유리면을 뽀득뽀득하게 관리하고 발수 코팅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등화 장치(전조등 및 후미등):
비가 오는 날은 낮에도 어둡고 가시거리가 짧습니다. 본인의 시야 확보는 물론 상대 차량에게 내 위치를 알리기 위해
전조등, 안개등, 브레이크 등이 모두 정상 작동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브레이크 점검:
빗물이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 사이에 들어가면 마찰력이 떨어져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집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평소보다 깊게 밟히거나 소음이 발생한다면 패드 마모도를 점검해야 합니다.
젖은 노면을 지난 직후에는 안전한 곳에서 브레이크를 가볍게 여러 번 밟아 마찰열로 물기를 말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배터리 및 전기 계통:
장마철에는 와이퍼, 에어컨, 전조등을 동시에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배터리 소모량이 급격히 늘어납니다.
평소 시동이 시원찮게 걸렸다면 배터리 전압을 체크해 보고, 엔진룸 내 배선 커버가 헐거워 습기가 유입될 우려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6) 에어컨 습기 및 냄새 관리: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주행을 마치기 5분 전부터 A/C 버튼을 끄고 송풍 모드로 내부를 말려주는 습관을 지니면 악취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냄새가 이미 심하다면 에어컨 필터를 새것으로 교체해 주세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이 항목들을 미리 챙기시면 빗길에서도 훨씬 마음 편하게 운전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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