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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을 본 뒤엔 물티슈 대신 비데를 사용하고 잘 건조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장암은 주로 50세 이후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유전적 요인 외에도 식습관, 생활 방식,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미국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카렌 자기얀 박사는 외신 ‘독티시모(Doctissimo)’를 통해 “욕실에서 없앤 두 가지 제품이 있다”면서 “겉보기에는 무해해 보이지만 장 건강과 미생물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자기얀 박사가 지목한 제품은 구강청결제로 구강 내 미생물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입속에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유익균이 존재하는데, 항균 성분이 강한 구강청결제가 이들까지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구강 미생물의 불균형은 장내 미생물 환경에도 영향을 주며, 나아가 장 건강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제품은 물티슈다. 자기얀 박사는 “물티슈 사용 후 항문 주변 피부에 습기가 남으면 피부 자극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습한 환경에서 세균 증식이 잘 되기 때문에 피부가 충분히 건조되지 않으면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 이로 인해 피부 자극을 넘어 감염성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물티슈 대신 물로 세정하거나 비데를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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